첫 이사회
치의학회(회장 안창영)는 차기 워크숍을 통해 치의학회에 대한 재평가를 하고 독창적인 사업을 구상하는 등 회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치의학회는 지난 9일 치협회관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의학회가 분과학회에서 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발굴하고 분과학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차기 워크숍 주제를 정하기로 하고 다음 이사회에서 이를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치의학회에서 시상하는 연송치의학상과 관련 심사위원을 치의학회 부회장 2인, 학술진흥이사, 총무이사 및 (주)신흥에서 추천하는 위원 1인 등 5인으로 수정키로 했다.
아울러 김각균 부회장은 SCI급 학술지 발간을 위한 여러가지 전략들을 발표하면서 “분과학회 독립적으로 SCI 등재 학술지를 발행하기는 불가능하다. 분과학회가 힘을 모아 치의학회지를 발간하는데 노력하면 생각보다 쉽게 SCI 등재 학술지를 탄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창영 회장은 종합학술대회와 관련 “테마를 7개로 나눠 세션별로 진행할 것이며, 기초치의학협의회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학생학술경연대회도 함께 열 것”이라며 “부스 문제는 대의원총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대외적으로 공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창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초에 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나아갈 방향을 가다듬어야 한다. (현재로선 중심을 잡지 못하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교수들은 훌륭한 논문을 남기고 개원의들은 부자가 되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기자재 이사로 박영채 원장이 선임돼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했으며, 학술진흥이사인 한중석 교수가 미국에 체류중인 관계로 백승학 공보이사가 학술진흥이사의 업무도 대행키로 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