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립대 치과병원 독립법인화 추진위 새해 첫 회의
“2006년을 지방 국립대 치과진료처가 독립법인화 돼 웅지의 뜻을 펼칠 수 있는 한해로 삼자.”
새해들어 첫 번째 ‘지방 국립대 치과병원독립법인화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진 경북치전원 원장) 전체 대책회의가 지난 5일 대전광역시 시내 모 음식점에서 경북, 부산, 전남, 전북 치전원 원장, 치과진료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오는 1월24일 열릴 예정인 국립대학교 ‘치과병원설치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발표할 연제를 사실상 검토하고, 공청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특히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법안발의 의원인 국회교육위원회 구논회 의원과 이군현 한나라당 교육위 간사 의원이 공청회 공동 주최자로 확정됨에 따라 매우 고무된 분위기였다.
여당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교육위원회 야당의 정책 방향을 조율하는 간사 의원인 이 의원이 나서준 것은 법안 국회통과 전망이 밝다는 의미에서다.
대책위원회는 법안 공청회 전에 대책회의를 한번 더 갖기로 했으며, 공청회 내용과 관련해 두 의원실 관계자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강화, 성공적인 공청회 개최를 다짐했다.
공청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치전원생 및 교수 등 2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로 치러진다.
추진위는 또 국회부의장을 비롯, 보건복지위원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거물급 정치인도 공청회에 참석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안성모 협회장은 이날 추진위 대책회의에 참석,“치과병원 설치법 국회 공청회가 공청회로는 드물게 두 명의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것이 확정되는 등 전망이 밝다” 면서 “법 제정이 될 수 있도록 치협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