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을 다지고 자력으로 발전해 나가는 협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영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영곤·이하 치기협) 회장이 지난 5일 치기협 회관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사업과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김영곤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회원 증가 및 회비 수납 강화 ▲회무 전산화 ▲보수교육 강화 ▲치과기공료 원가조사 실시 ▲대학신설 억제 및 증원 동결 ▲지도치과의사제도 폐지 ▲종합학술대회 광주 개최 등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제시했다.
특히 김 회장은 치과기공료 원가조사와 관련 “합리적인 제작원가를 산정하고 제시함으로써 의치보철 보험화 및 기공물 제작수가를 결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며 “올해는 연구에 더 치중해 오는 5월께 자료가 완성되면 법적 테두리 내에서 일선 회원들에게도 이를 배포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또 회원 증가 및 회비 수납을 강화해 회비 납부율을 높이는 한편 회무 전산화를 실시, 회원관리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시도지부에 대한 행정 감사 등도 계획하는 집행부 회무 2년차를 맞아 보다 내실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보수교육 강화와 관련해서는 미 이수자의 경우 각 시도 관할 의약과 및 관계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도치과의사제도와 관련 “현재 양 단체 T/F팀 간담회 및 회장단 회의가 수시로 열려 이 문제를 적극 조율하고 있는 만큼 향후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밖에도 기공소 개설시 발급되는 인정서의 명칭 변경 등 각종 제도개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적립해 온 학술 진흥기금을 활용, 치과기공사를 해외로 파견해 장기적으로는 치과기공계 연자로 발굴키로 했다.
한편 기공사협회와 서울시 치과기공사회는 지난 5일 치기협 회관에서 합동신년교례회를 열고 새해 치과기공계의 번영을 기원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