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목요특집으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대한치과의사문인회 회원들의 소중한 ‘옥고’가 문집으로 발간돼 회원들을 찾아간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김영훈·이하 치문회)는 지난 3일 세종문화회관 오페라하우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본지 목요특집에 게재 된 작품을 선별, 내년 1월까지 문집 발간을 완료하고 이를 2007년 4월에 개최되는 치협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또 ‘치인(齒仁) 문학상’을 제정해 수상하는 한편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학생의 문예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문학 세미나 개최를 통해 치문회 회원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문학에 대한 ‘열정’을 공유키로 했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치문회 회원인 황규선 전 의원이 지난 82년 모친의 칠순을 기념해 발간했던 ‘어머니’라는 수필집 소개를 시작으로 글속에 얽힌 각종 에피소드,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 등을 중심으로 문학 강연을 펼쳤다.
김영호 회장은 “어렵게 출발한 치문회였지만 지난해 여러 회원들의 창의적인 도움으로 치문회의 초석을 쌓을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문학의 꿈을 더욱 활기차게 피워 치과계와 한국문단의 보석으로 자리 잡고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치문회 총회에는 김현순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격려차 참석, “치과계 문인들이 이러한 의미 있는 모임을 갖는다는 것에 대해 치과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 한다”며 후원금을 전달하고 “앞으로 문인회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