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신축관이 완공을 마치고 지난 10일부터 이전작업을 하고 있다.
경희치대는 지난 2003년 10월 28일 경희치대 신축관 기공식을 갖고 2년여의 공사 끝에 12월 초 준공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희치대는 서울에 있는 다른 치대들과 달리 단독 치과대학을 확보하지 못하고 치과병원과 함께 사용돼 왔으며, 강의는 다른 단과대학에서 이뤄져 왔다.
새로 신축된 건물은 건축면적 261평, 연면적 2977평,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로 최신식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구축, 개별 난방 시스템, 전망 엘리베이터, ID카드를 통한 출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넓은 유리창으로 자연채광이 지하까지 들어오게 설계됐다.
또 교수 연구실, 실험실, 강의실, PBL룸, 소규모 연구실, 기초실습실, 동아리룸 등을 확보했으며, 기초과목의 경우 공동연구실로 구성해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실습준비실에는 96대의 개별 컴퓨터와 마이크, 중앙에서 질문과 응답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기초실습실에 있는 모든 유니트체어에는 컴퓨터를 설치했다.
아울러 학생들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설치할 계획에 있으며, 역사박물관도 개관, 지하 4층에 휴식 광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경희치대는 신축관 오픈식을 3월 4일 또는 11일 양일 중 택일해 진행할 계획에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