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치과의사를 위한 의약품 편람’, ‘알기 쉬운 치과 처방 요람 및 총람’ 등의 저서를 통해 치과의사들에게 약물처방에 대한 알기 쉬운 정보를 제공해온 김영진 프레야 치과원장이 ‘치과영역의 병용 금기 처방’ 특집을 치과의사협회지 2006년 1월호에 기고했다.
이번 기고는 각종 전신질환자, 65세 이상 노인환자 등 각종 약물을 장기 투여 받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프란트, 치주 등 치과치료가 보편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칫 잘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약물부작용’을 미연에 방지 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김 원장은 “치과분야에서 며칠씩 단기적으로 사용하는 항생제나 소염진통제, 각종 효소제등에 의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병용금기 처방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만성질환자, 신경정신 질환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대부분 한 두가지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치과치료 시 처방받은 약물을 동시에 사용 할 경우 이로 인한 약물 부작용에 항시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특히 “최근 병용금기 처방으로 인한 의사의 과오를 묻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개원의들이 사전에 환자의 병력을 참고, 이미 사용 중인 약물들의 상호작용을 염두에 두고 안전한 처방을 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병용금기 처방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