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에 이수구 부회장·간사는 손정열 이사
구강보건 홍보 강화를 위해 복지부 구강보건팀과 범치과계 단체들로 구성된 (가칭)구강보건홍보협의회가 구성됐다.
이 협의회에는 치협을 비롯해 대한구강보건협회, 치과기공사협회, 치과위생사협회,치과기재협회 등 치과계 5개 단체와 복지부 구강보건팀이 참여한다.
범 치과계가 참여하는 홍보협의체가 구성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홍보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의회는 5개 단체의 공보담당 부회장과 홍보 및 공보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회장에는 치협 이수구 부회장이 선출됐으며, 간사는 치협 손정열 홍보이사가 맡기로 했다.
협의회는 월 1회 정기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협의회 산하에 홍보 및 공보이사 등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 구강보건팀이 적극 나서 구성된 협의회는 1차 준비모임에 이어 지난 19일 복지부 중회의실에서 치협, 구강보건협회, 위생사협회, 기공사협회, 구강보건팀, 구강보건사업지원단 주임연구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차회의에서 협의회 구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김재홍 구강보건팀장은 “이제는 범치과계가 국민들의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국민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며 “치과계 5개단체가 아이디어를 모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영식 구강보건협회 공보이사는 “국민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바람직한 구강보건행정체계의 확립과 구강보건의료인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협의회에서는 구강보건팀이 올해부터 전국 단위의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사업계획을 갖고 있어 우선적으로 이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손정열 홍보이사는 “치협의 각 지부에서 이미 구강보건의 날 행사 계획이 확정돼 있어 전국 단위 행사를 하기에는 늦음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재홍 구강보건팀장은 “이미 예정돼 있는 행사는 그대로 진행하되 앞으로 지부에서 공통적으로 진행되는 분모를 찾아 중앙단위에서 먼저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