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박건배)가 회원들로부터 접수된 고충이 잘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 강남구의 10층 건물에서 3년 6개월째 개원하고 있는 모 회원이 동일건물 아래층에 98평 규모의 그룹치과가 입점하지 못하도록 협조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고충위가 적극 중재에 나선 사안이 치과의원 대신 사무실이 입주하는 것으로 원만하게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욱 총무이사는 지난 12일 열린 고충위 회의에서 “해당 원장으로부터 치과의원 대신 치과그룹사무실이 입주하기로 했다”며 “해당 원장이 이 문제 해결에 치협이 적극 나서 원만하게 해결됐다며 고맙다고 인사했다”고 말했다.
고충위가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아 접수된 이 사안은 고충위 김원식 간사가 중재에 나서고 시정권고문을 보내고 해당 구회장도 적극 나서는 등 다각도로 노력했음에도 쉽게 해결되지 않은 난제로 꼽혔다.
김원식 고충위 간사는 “그 건물에 입주하기로한 그룹치과가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니 오늘 피로가 싹 풀린다”며 “고충위가 처리한 사안에 대해 회원들이 너무 고마워하고 있어 보람이 크다”고 흐믓해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