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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봉사·위상 제고 큰 보람” 내달 퇴임하는 열린치과의사회 신 덕 재 회장

관리자 기자  2006.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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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재 (사)열린치과의사회 회장이 6년여동안 봉사단체의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놓고 후배들에게 책임을 넘겨주고 다음달 초 회장직에서 퇴임한다.
신 회장은 지난 1999년 11월 30일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돼 2002년 10월 12일 사단법인으로 지정받은 뒤에도 회장을 맡아 제4진료소까지 개소해 진료에 나서는 등 명실공히 치과의사들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왔다.


신 회장은 지난 16일 가진 치과계 기자간담회에서 “열치가 6년동안 봉사하면서 1년에 약 5천명에 달하는 봉사를 해줌으로써 우리 치과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였다”면서 “이것이 열치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특히 신 회장은 “회원들이 너무나 헌신적으로 도와주고 봉사를 열심히 잘 해줘 일하는데 큰 부담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다”면서 “회원들과 임원들에게 가장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훌륭한 임원들과 후배들을 만난게 가장 큰 보람이었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신 회장은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아쉽고 미안했던 점은 북한 남포에 어린이치과병원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개설하지 못한 점”이라면서 “대북한 사업이 미비했던 점이 회원들에게 가장 미안하고 사업 추진상에서도 계획했던 것이 이뤄지지 않아 섭섭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젊은 피를 빨리 수혈해 젊은 후배들에게 우리의 뜻과 사업을 이어 펼쳐 사회적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희망사항”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자기를 나타내려고 한다고해서 나타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면서 “묵묵히 자기를 낮추고 일하면 언젠가는 결실이 나타난다”는 말로 인터뷰 내내 극구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했다.
신 회장은 “임의단체시기가 1기, 사단법인 인가후가 2기, 2월 새 집행부가 3기에 해당된다”며 “보다 더 젊은 후배들이 수혈돼 지금보다 더 역동적으로 일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