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에 변사체 신원 조회 요청이 접수됐다.
천안경찰서에서 신원 조회를 의뢰한 이번 사건은 40세에서 60세 정도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변사체로 지난 10일 천안시 성환읍 성월리 소재 현대한솔 아파트에서 토막난 시체로 쓰레기 비닐봉지에 담긴 채 버려져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 분석결과 변사체는 16번 치아에 근관치료(신경치료) 후 아말감 충전과 21번 치아의 경우 발치 후 PFM(도재전장관) 보철물이 있었으며, 35~37번 치아는 고정성 보철물이 발견됐다.

사체 구강 내 oral hygiene은 불량한 편으로 하악 전치부 순측에도 치석 침착이 보였다.
천안경찰서 관계자는 “자세한 정보를 위해 방사선 사진을 별도 촬영, 국과수 감정내용과 같이 올렸다”면서 “전국의 치과의사들은 치아 상태를 보고 치료를 한 사실이 있으면 확인 후 환자 인적사항을 알려 주기 바란다”며 협조를 구했다.
문의: 041-558-0112 천안경찰서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