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치과계의 3개 파트가 대거 참여하는 심포지엄에서 교차강의가 의욕적으로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회장 허영구·BAO)가 오는 2월 19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하는 심포지엄에서 치과의사가 치기공사를 대상으로, 치기공사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강연하는 크로스 심포지엄(Cross Symposium)을 선보일 예정이다.
BAO가 연구회 창립 5주년을 맞아 비회원들에게도 문호를 활짝 개방해 개최하는 이 심포지엄은 ‘임플란트 보철, 한계와 극복’을 주제로 치과분야의 세 파트가 한자리에서 정보를 공유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AO는 지난해부터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성공적인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대회장은 허영구 회장이, 조직위원장은 김종진 부회장이 맡았으며, 조직위는 치과분과, 기공분과, 스탭분과로 나눠져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미 치위생사 300여명이 사전 등록을 마쳐 치과의사 등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급성장한 BAO의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의욕이 넘치고 있다.
이날 하루종일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3개의 파트가 교차강의 및 교차 수강을 통해 보다 폭넓은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을 준비했다. 또한 등록비도 오는 2월 11일까지 사전등록할 경우 치과의사가 2만원, 치기공사 2만원, 스탭이 1만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치과의사 프로그램 연자로는 보스톤치과대학 임프란트과 디렉터인 지몬 자콥슨(Zhimon Jacobson) 교수가 해외연자로 초청돼 특강을 하며, 김창환 기공소장, 서봉현 원장, 이성복 경희치대 교수, 허영구 회장, 이달호 원장이 연자로 나온다. 특히, 기공사인 김창환 소장이 임프란트 포세린에 관한 실질적인 입체적 강의가 관심을 끌고 있다.
치기공사 프로그램에서는 허영구 회장과 이달호 원장, 박치민·김경록·윤여천·남관우 씨 등 기공사들이 임프란트 보철물 제작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탭을 위한 강좌로 이미지 컨설팅, 임프란트 환자 100% 성공 전략, 완벽한 임프란트 수술준비와 후처치, 임프란트 인상채득의 문제점, 임시보철물 제작의 핵심, 디카 활용법 등이 준비돼 있다.
김종진 조직위원장은 “성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놓고 3개 파트가 교차강의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며 함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3개 파트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872-9677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