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모 협회장은 지난달 21일 지난해 말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고창군을 비롯, 부안군, 정읍시 등 3곳을 방문해 각각 5백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안 협회장은 먼저 정읍시청을 방문해 유성엽 시장을 만나 폭설피해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고창군청(군수 이강수)과 부안군청(군수 김종규)도 방문해 역시 위로의 말과 함께 5백만원의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농민들의 삶의 터전인 논과 밭을 비롯해 축사, 비닐하우스, 도로 등 군내 대다수 시설들이 폭설로 인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컸다”며 “현재도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하루빨리 복구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협회장은 “전북 고창군, 부안군, 정읍시 등 특히 3곳은 지난해 말 기록적인 폭설 피해로 인해 안 그래도 어려운 농가의 시름이 더욱 클 것”이라며 “이번 성금이 작으나마 시름에 빠진 농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고창·부안 지역 국회의원인 김춘진 보건복지위 의원을 포함해 김종환 전북지부 회장, 김성욱 치협 총무이사, 진근호 전북지부 총무이사, 임종혁(고창군)·신영근(부안군)·최정호(정읍시) 분회장 등도 함께 피해지역을 방문, 위로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