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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대책·신용카드 문제 공동 대응 의료계 재무 간담회

관리자 기자  2006.0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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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과 의사협회, 한의사협회가 세무대책과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 등 현안문제 해결에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대정부와의 접촉에서 더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협 송요선 재무이사의 주선으로 지난달 23일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처음으로 열린 의료계 재무담당이사 간담회에서 이들 3개 단체는 앞으로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면서 대정부 접촉에서 힘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치협이 먼저 나서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는 의협에서 안민 재무이사, 안승정 총무국장, 한의협회에서 오경태 총무이사와 총무국 직원이 참석해 재무업무와 관련된 의견을 폭넓게 논의했다.
송요선 재무이사는 “회비징수, 세무대책, 신용카드 문제 등 회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만나 의견을 나누면 좋은 의견이 나올 것”이라며 “회원들을 위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송요선 이사는 이날 “의료계 3개 단체가 함께 대처해 정부를 상대로 풀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함께 힘을 합쳐 한 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세무조사 대책, 카드수수료율 인하문제 뿐만 아니라 종합토지세 납부에 따른 회관관리 방안, 세무신고시 비용처리 방안, 환자 진료영수증 내역 국세청에 병의원이 직접 입력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각 단체의 지부회관 관리 방법, 회비징수 방법, 미가입회원 관리 방법 등 재무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에 걸쳐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서 안민 의협 재무이사도 “대정부와의 접촉에서 힘을 합쳐서 한 목소리를 내자”며 “재무 분야 관심사도 같이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오경태 한의협 총무이사는 “의료계 단체간 공조가 필요하다”며 “분기별로 한번씩 돌아가면서 모임을 주최하자”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