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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 학술지 발간 “분과학회서 의지 보여라”

관리자 기자  2006.0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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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학회


편집이사 간담회


안창영 치의학회 회장이 SCI급 치의학회지 창간 여부를 분과학회 손에 넘겼다.
안 회장은 지난달 19일 치협 회관에서 열린 분과학회 편집이사 간담회에서 “SCI 등재를 위한 치의학회지 발간은 공약사항이 아니었으나 치과계에 SCI 학술지가 단 한개도 없다는 것에 존재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분과학회에서 치의학회지 발간을 위한 시드머니를 마련할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다면 계속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과감하게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또 “치협에서도 SCI 학술지의 필요성을 인정하나 각 위원회별 사업으로 예산에 쪼들리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분과학회에서 조금씩이라도 성의를 보여야 치협으로부터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김각균 치의학회 부회장이 ‘국내 치의학저널 발전방안-치의학부문 SCI 잡지 발간’을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치의학회지가 분과학회들의 중지를 모아 international diversity와 citation 면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인다면 1∼2년 안에는 SCIE로 등재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울러 ▲치과계에서도 의과에 편집인 모임이 조직된 것처럼 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를 만들자 ▲분과학회에서도 SCI 학술지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세부적인 목표를 설정해서 차근차근 해나가자는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한편 이날 회의는 치의학회 주관으로 각 분과학회 편집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SCI 치의학회지 필요성을 설명하고 발간 지원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