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의 구강관리를 위한 안내 지침서가 발간됐다.
서울시립아동병원 치과(과장 심수현)는 최근 ‘장애아동의 구강관리요령’ 책자를 각 초등학교 등에 배포했다.
지난 2003년에 이어 2년여 만에 다시 발간된 이 책은 40여 페이지 분량으로 ▲정신지체 아동의 구강관리 ▲뇌성마비 아동의 구강관리 ▲간질 발작을 동반한 아동의 구강관리 ▲시각 및 청각 장애아동의 구강관리 ▲구강 악습관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치과상식 Q&A에서는 장애아동의 학부모를 위한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풀어내 이해가 쉽도록 도왔다.
심수현 서울시립아동병원 치과과장은 “이번 책자는 지난 2003년 발간한 책자에 비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실어 교사 및 보호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각 초등학교 등 구강보건 담당자들에게 배포 중”이라고 밝혔다. (책자 관련 문의 3497-4776)
심 과장은 또 “현재 서울시립아동병원측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치과진료 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치과의사 3명, 치과위생사 10명, 80~100평 규모로 건립 중인 이 센터가 완공되면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을 중점 진료할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