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건강검진 미수검자 수검자보다 의료비 2배 지출

관리자 기자  2006.02.06 00:00:00

기사프린트

건강검진 미수검자가 수검자에 비해 의료비를 2배 이상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검진 미수검자는 수검자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이 31% 높았으며, 심·뇌혈관질환과 알콜성 간질환이 각각 11%, 51%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하 공단)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는 공동으로 92년부터 2004년까지 건강검진에 참여한 2백71만328명을 분석하고, 건강한 대상자를 선정해 8~10년간 추적하면서 발생한 미수검을 파악한 후 연령과 건강보험료를 통제한 상태에서 미수검의 독립적인 영향을 파악했다.


그 결과 94년 미수검 여부에 따른 04년 총진료비 지출의 차이를 본 결과 수검자에 비해 미수검자는 1.7배 이상 지출했으며, 94~02년 동안 계속 수검자와 1회 이상 미수검자의 03년과 04년 총진료비는 2.1배 차이가 났다.
또 94년 건강검진 수검자와 미수검자의 04년 평균 입원일수는 미수검자가 수검자에 비해 1.7배 많았다.
질환 발병과 관련 94~02년까지 미수검 횟수가 5회인 경우 당뇨병 발생은 2배, 고혈압 1.5배, 고지혈증 1.7배, 대사증후군은 1.8배 높았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