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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생 임상실력 탄력 붙는다 연세치대, 27명 임상지도교수 발대식

관리자 기자  2006.0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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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학장 박영철)가 원내생 임상 진료 강화를 위해 임상지도 교수를 선발, 본과 3, 4학년 학생들의 임상 실력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연세치대는 지난달 24일 박영철 학장, 채중규 병원장 등 각 진료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 원내생 임상지도교수 발대식’을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임상지도교수로 선발된 27명의 임상지도교수들의 임명장 수여와 가운 전달식이 마련됐다.


지난달 16일부터 원내생 지도에 들어간 상태로 임상지도교수들은 최소 7년간의 다양한 임상 경력과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번 풀타임으로 원내생 진료실에서 학생 지도를 맡을 예정이다. 원내생 진료실 책임 교수에는 김기덕 교수(방사선과)가 임명됐다.


박영철 학장은 “임상지도교수들은 전임교원과 동등한 자격과 책임이 부여되는 만큼 임상 진료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원내생 진료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원내생 진료실 책임 교수에 임명된 김기덕 교수는 “내원하는 환자의 상태는 다양하지만
각과별로 환자를 분류, 진료를 하다보면 전체적인 통합 진료가 이뤄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면서 “임상지도 교수의 선발로 인해 통합적인 진료 계획을 세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임상이 적절히 결합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임상지도교수들의 지도가 최근 시작됐는데 학생들이 ‘효과적이다’라는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향후 연세치대가 추진하고 있는 ‘Super GP" 제도에도 임상지도교수제가 효과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