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I 코리아(Korean Society of Oral Implantologists ㆍ회장 손동석)가 지난달 21일 강남성모병원 가톨릭의과학 연구원 대강당에서 학술집담회를 겸한 창립기념식을 열고 공식 창립을 알린 가운데 ‘세계 임프란트 무대를 향한 성공적인 학회운영’을 다짐했다.
ICOI 코리아는 이날 회장단 및 이사진들만 참가한 가운데 간소하게 창립기념식을 열고 지난해 9월 제9회 ICOI 아시아ㆍ태평양지부 학술대회를 제주에 유치하는 등 ICOI 코리아 창립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손동석 회장에 이어 김세영 부회장을 신임회장에 추대키로 했다.
김세영 신임회장은 오는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ICOI 코리아 학술대회(대회장 이재목)및 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추대된 직후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ICOI 코리아는 오는 3월 대구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봄, 가을 2차례에 걸쳐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가을은 서울, 내년 봄은 광주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학회에는 1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로 ICOI 코리아 홈페이지(www.icoikorea.org)를 통해 활발한 임상 케이스를 공유하고 있다.
손동석 회장은 “ICOI 코리아는 국내서 머물기 보단 아시아 지역을 거점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특히 회원들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영어가 가능한 우수한 국내 연자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아시아는 물론이고 세계무대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연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또 “학회 이사진 대부분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치과의사들로 구성돼 학회 자체가 매우 액티브하다”고 소개하면서 “임프란트 임상연마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치과의사라면 누구나에게 활짝 열려있다. 어느 개인과 특정 지역의 학술단체가 아닌 대한민국 전국 회원들의 임상 임프란트 발전을 위한 진정한 학술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을 겸해 열린 학술집담회에서는 손동석 회장과 치과경영학의 세계적인 연자인 Dr. Keneath Lee가 ‘임프란트 수술 첫날부터 밥먹게 하기’를 주제로 기능성과 심미성을 갖춘 성공적인 임프란트 식립과 환자 매니지먼트 전반에 대해 강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