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내과학회(회장 한경수) 학위논문발표회가 지난달 2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전국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표회에는 먼저 1부에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박윤정(두개악안면재건과학교실) 교수가 ‘치의학연구에서의 나노기술의 응용"을 주제로 하는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박윤정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나노기술을 약물전달 시스템과 특정질환의 발병기전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미세분자의 표적화를 통한 영상기법의 개발 및 치과조직 재생 등의 분야로의 응용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부 학위논문발표에서는 경희치대 구강내과학교실 진상배씨(급만성 스트레스가 백서 악하선의 clusterin 분비에 미치는 영향) 외 박사 2명, 서울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 서경임씨(구강건조증 환자의 임상적 징후, 증상 및 관련 특성에 관한 연구) 외 11명이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 관심을 모았다.
구강내과학회 관계자는 “논문 발표 후에도 활발한 토의가 이어지는 등 횟수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