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신화 잇단 언론 소개
한인 1.5세 치과기공사인 루크 강(한국명 강석원ㆍ39ㆍ사진)씨의 성공 스토리가 최근 일부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에서 20여명의 전문 기공사 직원을 거느린 캐피탈 덴탈 테크놀러지 Lab. 치과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미국 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순수입 2백만불이라는 성공신화를 만들어내며 명성을 날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짧은 기공경력을 가지고 있던 강 씨는 지난 89년 홀홀 단신으로 미국 땅을 밟은 후 치과기공소 직원으로 들어가 맨 밑바닥인 보조기사부터 출발, 지난 17년간 치과기공사로서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적은보수와 악조건에도 포기하지 않고 착실히 기술을 배운 그는 지난 96년 개인 기공소를 오픈 했으며, 이후 기술력과 성실성을 인정받기 시작, 곳곳에서 주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현재는 자신의 사업체 외에도 G.C. America, Bisco, Captek등 대형 전문 치과 보철물 업체의 공식기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일리노이와 중서부 나아가 전미 최고의 치과기공소로 성장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삼고 있다”며 “우리 2, 3세 자녀들이 근무해도 부끄럽지 않을 자랑스런 코리안 아메리칸 기업체로 치과기공소를 키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