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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구강보건서비스 ‘업’ 모든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설치

관리자 기자  2006.0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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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10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지역주민의 치아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 보건소에 구강보건센터 설치를 위해 적극 나선다.
복지부는 올해 강원도 강릉시 보건소 등 5개 보건소에 구강보건센터를 처음으로 설치·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전 보건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보건소에 설치되는 구강보건센터는 기존의 구강보건사업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치과진료기능까지 수행할 예정이어서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구강보건서비스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에 구강보건센터가 설치되는 보건소는 강원도 강릉시보건소, 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 울산광역시 동구보건소, 전라북도 전주시 보건소, 경상남도 진주시 보건소 등 5개소다.
구강보건센터 설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공공의료확충 종합대책’ 및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0’에 따라 올해 5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전 보건소로 확대 추진될 계획이다.
구강보건팀 김재홍 팀장은 “일선 보건소의 구강보건실의 기능을 확대·개편해 보다 포괄적인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강보건센터 설치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에따라 지역주민의 치아우식증·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구강보건사업 및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치과진료서비스가 대폭 확대 실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구강보건센터에서는 ▲불소이용 우식예방사업, 치아홈메우기사업, 바른 잇솔질 사업, 구강보건교육사업과 같은 치아우식증 및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을 강화하고 ▲불평등 계층을 위한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 ▲방문구강보건사업과 중점관리대상에게 개별진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무료틀니사업 ▲악안면기형(언청이 등)과 구강암 조기발견 및 의뢰사업을 주로 담당하면서 ▲구강보건의료 사업계획·평가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등을 벌일 예정이다. 
설치되는 구강보건센터는 최소 28평 이상의 면적 규모로 구강진료실, 구강보건교육실, 구강보건사업실을 갖추고 치과의사 2명(상근 1명, 비상근 1명), 치과위생사 5명 이상의 최소 인력이 근무하는모형이 제시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