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7일과 8일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유시민 복지부장관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를 최종 이틀간 진행키로 합의했다.
확정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진행키로 했다. 이틀간의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은 유 내정자의 국민연금 정책에 대한 말 바꾸기 문제 등을 집중부각, 장관 자질에 대한 부적합성을 강하게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회에서 떠도는 유 내정자 부친의 친일 행적과 학력위조 문제가 확인돼 이날 공개될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
열린우리당도 유 내정자의 감싸 않기 청문회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아래 청문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8일에는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9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어서 유 내정자는 10일 이후 정식 장관에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