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국제위원회(위원장 문준식)가 아·태치과의사연맹(이하 APDF) 정관 개정 등 국제 현안을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지난 9일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지난해 7월에 이어 이번 집행부 들어 두 번째 국제위원회를 열고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오는 23일 열리는 APDF 총회 관련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앞서 김동기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 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오는 2008년 4월 집행부 임기까지 국제관계와 관련해 필요한 좋은 의견을 주시면 좋겠다. 가능하면 자주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준식 국제이사는 “향후 학술강연회나 기자재 전시회 등과 관련된 일에도 많은 활동을 하는 등 외연을 넓히려 한다”며 “형식적인 것보다 실질적으로 서로 필요한 점에 대해 긴밀하게 협조해 내실 있는 국제위원회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년간 우리 치협을 비롯 4개국 치협에서 관심을 가져오고 있는 APDF 정관 개정 및 개혁의 건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 부회장과 문 이사는 이와 관련 추진 배경과 그간의 정황을 설명하고 향후 각 위원들의 협조와 고견을 당부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 치과계 연자들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 있다는 사실을 인지, 최근 FDI가 통보해온 세계 치과계 연자 데이터베이스 확장을 위한 추천 요청에 대해서도 유력 인사를 추천하는 등 적극적으로 응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중국, 일본 등 각국 치과계의 현황 등을 주제로 한 정보 교환도 함께 이뤄졌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