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열린치과의사회가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봉사와 나눔 실천에 더욱 노력해나가기로 결의했다.
열린치과의사회는 지난 8일 서울치과의사신협회관 대강당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열고 6년동안 열치를 이끌어온 신덕재 회장의 후임으로 안창영 부회장을 새회장으로 선출했다.
열치는 또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에 권택견, 김현덕, 박영섭 위원, 총무이사에 박영채, 감사에 이영수, 김성문 위원을 선출하는 등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발족된지 6년만에 치과계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성장한 열치의 정신을 되짚어 보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더욱 봉사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내빈으로 참석한 안성모 협회장과 대한성공회 박경조 주교, 이낙연 민주당 원내대표, 김춘진 국회의원은 모두 축사에서 열치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 앞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열치가 열린 마음으로 올바른 치과의사 위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격려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치협 집행부가 열치의 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박경조 주교는 “열치가 하는 일이 고맙고 감사해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참석했다”면서 “열치의 가치야 말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가치”라고 격려했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열치가 6년동안 대단한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하면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안창영 새 회장도 “사명감을 갖고 봉사정신과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열치는 올해에도 제1진료소인 비젼트레이닝센터에서 보철치료 등 진료와 함께 노숙자 위안잔치를 개최하는 등 제2진료소인 서울노인복지센터, 제3진료소인 하나원, 제4진료소인 중국동포의집에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하는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정기강연회 및 학술강연회 개최, 장학금 지급, 회원의 날 행사 등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2억3천여만원의 예산안을 결정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