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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웅 구순구개열 봉사회 출범 민병일 서울치대 교수 초대이사장에

관리자 기자  2006.0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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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료 후진국의 구순열 및 구개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수술과 의료지원 사업을 위한 ‘사단법인 일웅(一雄)구순구개열 의료봉사회(이사장 민병일)’가 지난해 말 외교통상부로부터 사단법인 인증을 획득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또 구순구개열 진료봉사의 선구자로 알려진 민병일 서울치대 명예교수가 의료봉사회 초대이사장에 선임됐다. ‘일웅’ 은 민 명예교수의 호.
구순구개열 의료봉사회는 지난 10일 치과전문지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봉사회 활성화를 위한 자체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봉사회 창립에 실무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최진영 서울치대 구강외과 교수는 “이번 의료봉사회 창립은 지난 40여년 동안 일편단심 한결같은 마음으로 진료봉사에 매진해온 민병일 서울치대 명예 교수의 땀과 노력을 지켜봐온 지인 및 후학들이 민 교수의 뜻을 기리고자 십시일반 참여하면서 현실화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해 1월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준비 끝에 지난해 11월 24일 창립총회를 가졌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외교통상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최종 획득함으로써 사단법인 의료봉사 단체로서 공식 출범했다.


현재 의료봉사회에는 서울치대 구강외과 출신 교수진을 비롯해 해외 후진국 구순구개열 의료봉사에 뜻을 가지고 있는 치과의사와 관련 의료진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의료봉사회는 해외의료 후진국의 구순열 및 구개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수술 및 의료시설지원, 현지의사 수술기법 전수, 구순구개열 환자의 정상적인 사회활동 지원, 구순구개열 환아 보호자의 계몽 및 계몽 책자 발간 등의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에 필요한 기금은 회원 기부금 및 제약 업체 등의 스폰서를 적극 활용할 예정으로 치과의사를 포함해 구순구개열 의료봉사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 등 누구나 회원가입 및 후원이 가능하다.
구순구개열 의료봉사회 회원가입 및 후원 문의는 최진영 서울치대 구강외과 교수 02)2072-3992번으로 하면 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