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좌인상법에 대한 일본 치의학 번역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복제의치를 응용한 교좌인상법에 의한 총의치 임상’(군자출판사 간행, 최병갑·정문규 번역)은 일본 보철학의 선구자인 야사키 마사카타 교수의 총의치학 핵심 내용을 그의 아들인 야사키 히데아키가 집필한 책으로 저자는 부친에게 직접 사사 받은 증례를 통해 교좌 인상법, 야사키 저작운동이론 및 무구개의치에 관한 임상적인 내용과 더불어 30년에 걸친 장기경과증례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교좌 인상법은 지난 1958년 일본의 동경치과대학의 야사키 마사카타 교수에 의해 고안된 총의치의 폐구 인상법으로 인공치를 배열하고 조정한 후 상하악 총의치가 교합된 상태에서 최종 인상을 채득함으로써, 당시의 기술 수준에서 총의치의 제작과정시 누적되는 오차를 보상하는 방법으로 사용돼 왔다.
특히 이 책은 지나치게 임프란트 관련 서적에 집중돼 있는 치의학 출판계의 현실에서 지식의 다양화와 국제화를 지향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 : 야사키 히데아키
■역자 : 최병갑, 정문규
■발행 : 군자출판사
■문의 : 02)762-9171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