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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성 기획이사 25일 방북 남북구강보건사업 합의서 체결

관리자 기자  2006.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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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성 치협 기획이사가 ‘(가칭)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의 첫 번째 사업인 ‘평양적십자병원 내 구강수술장 현대화 및 남북치의학 공동학술대회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논의와 합의서 체결을 위해 방북한다.


이번 방북은 오는 25일부터 28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구강수술장 현대화 사업을 담당하게 될 인테리어 업체 실무자가 동행한다.
신 기획이사는 지난 16일 서울역 T원서 열린 ‘(가칭)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5차 실무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날 실무회의에서 남영희 치재협 자재이사, 김승배 치기협 사업이사 등 실무진들은 “북측과 실무사업 논의 및 합의서 체결 시 일방적 퍼주기식 사업이 아닌, 남북치과계간 실질적이고 진일보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신 기획이사에게 주문했다.
또 방북 경험을 가지고 있는 박남용 건치 남북특위 사무국장도 “과거 대북사업은 물자지원에 그쳤지만 이제는 ‘기술이전’ 쪽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 “치과계도 이제 단순 물자지원에서 벗어나 지원한 치과기자재의 사용법을 전수하고 임상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술이전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신 기획이사도 “방북기간 동안 남북 치과계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3월 경 개최키로 했던 ‘공동 발대식’ 날짜를 16일로 잠정 확정했으며 신 이사가 방북을 마치고 돌아오는대로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논의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