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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개원지 찾기 “절호의 기회” 상반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작년보다 2배

관리자 기자  2006.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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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국적으로 신규 입주하는 아파트가 지난해 상반기 보단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신규 개원 입지를 찾는 개원의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지역별로는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 서울시 도곡동, 부산시 구서동과 재송동, 충청도 아산 신도시와 오창지구 및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등이 개원 유망지로 떠올라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의료컨설팅 전문업체인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주 예정인 전국의 아파트 총 세대수는 17만304세대로 지난해 상반기 9만4006세대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5만4473세대, 서울 2만1895세대, 부산 2만2729세대 등으로 파악돼 기존 과밀공급 지역으로 평가되던 수도권 및 지역 대도시에 대규모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신행정수도 이전 등 부동산 호재가 다양한 충청, 대전권역에 2만6301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주목 할만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1만4835세대)가 중심사업지역이 평당 600∼700만원, 일반 근생지역 400∼500만원 등 높은 부동산가격에도 불구하고, 용인 경전철 개통 및 소득수준 등 여러 호재로 개원 유망지역으로 꼽혔다.


또 서울시 도곡 주공1차 재건축인 도곡렉슬(3249세대)의 경우 단일 대단지에다 강남의 블루칩지역으로 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에 인접하고 있어 분당 등 외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물 임대가격은 3∼4층 기준으로 평당 900∼1000만원선이다.
부산지역은 3월에 입주가 시작되는 금정구 구서동 롯데캐슬 1·2차(3654세대)와 5월과 7월에 걸쳐 입주가 이뤄지는 포스코샵 센텀파크(3750세대), 해운대 e편한 세상(1190세대) 등 총 6천500세대가 입주 예정인 재송동 지역이 유망 개원입지로 선정됐다.


구서동 롯데캐슬의 경우는 A급지 3∼4층 임대가격이 평당 500∼600만원선, 해운대 재송동의 경우 의원용도 매물의 임대가격은 평당 500∼1000만원까지 가격 편차가 매우 큰 편이다.
충청권은 11개 단지 7100세대가 입주하는 아산 신도시와 8개 단지 8400세대가 입주하는 오창지구, 5개 단지 3400세대가 입주하는 대전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지역 등이 유망지로 선정됐다.
대덕인 경우 지역 내 임대가격은 평당 350∼450만원 수준이며 오창지구의 경우 지역내 A급지역은 4층 기준으로 평균 400∼470만원의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광석 플러스클리닉 개발사업본부 과장은 “기존 상권 형성지역이 아닌 신규택지 개발지구의 경우 입주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지방의 경우 입주가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입지 선정에 앞서 지역중개업소를 방문해 전세물량 동향을 파악하고, 입주율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