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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관심 끌어내” 만족 여치, 7년 봉사활동 접고

관리자 기자  2006.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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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마지막 모임


중국거주 위안부 할머니 후원 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진)가 지난 4일 지난 7년간의 후원 활동을 마무리하며 광주 퇴촌 나눔의 집을 방문, 위안부 할머니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온정을 나눴다.


이날 모임에서 김진 회장은 “90년대만 하더라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지원이 열악한 실정이었으나 민간 부분 즉, 여자치과의사회에서 봉사활동이 시발점이 돼 현재는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나서고 있다”면서 “여자치과의사들의 사회봉사 활동 참여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최근까지 중국 거주 위안부 할머니들과 접촉하며 생활지원금을 대신 전달해온 이성순 정신대 연구소 소장도 함께 참석했다.


한편 중국거주 위안부 할머니 후원 여자치과의사회는 김진 교수(연세치대 구강병리과)가 서울시 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직에 있을 당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중 해외, 특히 중국에 거주하는 이들의 열악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7년간의 후원을 성공적으로 마감한 중국거주 위안부 할머니 후원 여자치과의사회는 오는 3월 4일에 경기도 일산에서 마지막 정리모임을 갖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