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그룹 연구회가 개최한 심포지엄에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1500여명이 몰릴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회장 허영구·BAO)가 지난 19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 제3회 BAO 임프란트 심포지엄에는 치과의사 400여명, 치과기공사 350여명, 치과위생사 400명이 훨씬 넘게 참석해 행사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현장등록에만 300명이 넘게 몰렸다.
BAO가 비회원들에게 처음으로 문호를 개방해 개최한 이날 심포지엄은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교차강연 등이 의욕적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치과의사, 치기공사, 스탭 등 3개 파트로 나눠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치과의사가 기공사를 대상으로, 기공사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시각에서 진행됐다.
특히 스탭을 위한 프로그램에서는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치과기공사와 치위생사가 함께 호흡을 맞춰 공동으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허영구 회장은 “교차강의 등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각에서 심포지엄을 준비해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종진 조직위원장도 “치과의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탭들이 함께 참석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공유함으로써 병원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참석자들과 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준비한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지몬 자콥슨(Zhimon Jacobson) 교수의 해외연자 특강을 비롯해 서봉현, 허영구, 김창환, 이성복, 이달호 원장 등 6명의 강연과 3명의 증례발표가 있었다.
치기공사 프로그램에는 허영구·이달호 원장과 4명의 기공사들이 나와 강연을 진행했으며, 스탭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이미지 컨설팅, 임플란트 환자 100% 성공전략, 완벽한 임프란트 수술준비와 후처치, 임플란트 인상채득 노하우, 임시보철물 제작의 핵심, 디카 활용법 등의 강연이 마련됐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골드 스폰서를 맡은 네오바이오텍을 비롯해 신원덴탈, 덴탈파크, 포인트메디칼 등 25개 업체의 기자재전시가 있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