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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 운동’ 비상 기지개 2차 모임서 공식명칭 확정·진로 모색

관리자 기자  2006.03.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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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통한 치과계 ‘상생의 길’ 포커스


자연치 모임 준비위원회가 모임의 정식 명칭을 ‘자연치아아끼기운동(이하 자연치 운동)’으로 하는 한편 치과계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자연치 운동 본부는 지난해 11월 첫 모임 이후 지난달 22일 자연치 모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모임을 갖고 향후 모임의 진로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이날 모임에서 자연치 운동 본부는 운동 본부의 성격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한편 향후 발대식과 공청회를 열기로 합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전 치과계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자연치 운동 본부는 운동의 의미를 치과의사의 프로페셔널리즘으로 초점을 맞추고 전 치과계가 하나가 돼 치과의사로서의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정운동으로 펼쳐나가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참석자들은 “치과의사의 프로페셔널리즘은 치과의사로서 갖춰야 할 모든 부분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는 개념으로 그 운동 중에 하나가 자연치 지킴 운동이라고 정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운동본부는 모임의 취지를 치과계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치과계 언론에 자연치 보존의 당위성 등을 칼럼 기고 형식으로 기고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또 운동본부는 향후 발대식을 비롯한 공청회 개최 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상임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윤흥렬 고문은 “치과계에 이와 같은 모임이 결성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자연치를 보존하는 일이 중요한 일인 만큼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 고문은 치협 공보이사 시절, 각종 대국민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를 들며, “전 치과계를 비롯한 대국민 운동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자연치운동은 지난해 학계 교수들과 개원가를 중심으로 자연치 보존을 비롯한 치과계 윤리 회복을 위해 결성된 단체다. <관련 기사 본보 2005년 12월 15일자 46면~53면 참조>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