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치과병·의원에서의 인터넷 사용요금이 20~30%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치협을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의약 5단체는 지난달 28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하나로텔레콤과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안성모 협회장은 “의약 5단체가 하나가 돼 초고속 인터넷 협정을 맺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보건의료단체들의 협력분위기가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치과의사를 비롯한 최고의 인터넷 서비스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명무 하나로텔레콤 대표는 의약 5단체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단순히 인터넷망 서비스 뿐만 아니라 e-헬스 등 보건의료와 관련된 고도의 정보통신 서비스 등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치과병의원 한 곳당 월평균 5천원에서 1만원 정도의 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 기간은 1년부터 최대 5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가입은 3월초부터 각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하나로텔레콤 가입안내는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가입자 모집은 하나로텔레콤에서 직접 접수 받아 처리한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