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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분기 광주 등 6대 광역시 치과의사 개업률 “주춤”

관리자 기자  2006.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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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은 의원 폐업률 무려 32.4%


광주, 인천, 대구 등 6대 광역시의 2005년 4분기 치과의원 개업률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의 경우 무려 32.40%의 의원이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컨설팅 전문업체인 플러스클리닉이 6대 광역시 구별 보건소 자료를 바탕으로 2005년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 병의원 증감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6대 광역시의 2005년 4분기 과목별 개업률을 살펴보면 일반의원 9.60%로 제일 많은 개업률을 보였으나 치과(4.34%), 내과(2.72), 소아과(2.71) 등은 비교적 낮은 개업률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성형, 피부 등 미용과목은 꾸준히 높은 개업률을 나타냈고 마취통증의학과, 진단방사선과 등 특수과목들 또한 상위에 올랐다.


폐업률 부분에서는 일반의원(8.18%)이 개업률도 높았지만 폐업률도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외과의 경우는 개업에 비해 폐업(-4.46%)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아과(2.55%), 산부인과(0.93), 비뇨기과(0.70), 내과(0.47%) 등의 폐업율도 비교적 높게 나타나 개원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대 광역시 총 병의원 수는 12월 말 현재 약 1만2824 여개로 조사됐고, 2005년 6월에 비해 전체적으로 약 0.34% 증가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세부지역별로 보면 광주(-0.05%), 인천(-0.25%)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구(0.32%), 대전(0.18%), 울산(0.11%) 등은 증가했다.


개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시가 17.16%로 제일 높은 증감변화를 나타났고 광주(9.70%), 울산(9.45%), 부산(9.42%), 대구(9.35%), 대전(7.54%) 등의 순이었다.
세부지역별로 개업 현황을 보면 부산시가 2005년 4분기에 개업 1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 163건, 대구 142건, 대전 75건, 광주 64건, 울산 51건 등으로 신규개원수가 683건에 달했다.
반면 폐업은 인천시가 2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178건, 대구 103건, 광주 71건, 대전 48건 등 총 645건의 폐업이 이뤄졌다.


전체적으로 개업수가 폐업 수보다 많지만 인천과 광주의 경우 각각 개업 건수보다 폐업 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의 경우 무려 32.40%가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