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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의 향연 치과의사문인회](시)별 밤/윤양하

관리자 기자  2006.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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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양 하
·시인‘한맥문학’ 등단
·윤양하 치과의원 원장

 

별밤


석양빛 사라지고
은하수 깊은 밤
조각달 찬 빛은
잠을 깨우고

 

바스락 바스락
별무리 밟고 가는
새하얀 밤
흰 구름 멀리 지켜보는데

 

은하수 따라가는
이 밤의 뜰에
잡힐 듯 그리움은
달빛에 가리네

 

천리나 먼 곳
그리운 손짓
은하수 꿈꾸는 길
멀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