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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구강보건사업 추진 본격화 구강수술장 현대화·공동학술대회 합의서 체결

관리자 기자  2006.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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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기협, 치위협, 치재협, 건치 등 범 치과계가 참여한 가운데 조직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의 첫 번째 사업인 평양적십자병원 내 구강수술장 현대화 및 남북치의학 공동학술대회 사업을 위한 합의서가 지난달 28일 공식 체결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신호성 기획이사와 정대하 (주)형태아이앤씨 대표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논의 끝에 북측의 남북대외협력사업을 전담하는 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의 박창식 참사와 최종 합의서를 체결하고 돌아왔다.


신 기획이사는 “북측 관계자를 만나 대북 구강 교류사업을 위해 남측에 범 치과계가 참여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가 발족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번 구강수술장 현대화 및 남북 치의학 공동학술대회 사업이 협의회 첫 번째 사업으로써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신 기획이사는 그 결과 “북측에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합의서 체결에도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 기획이사는 “앞으로 구강수술장 현대화 사업을 위한 재원확보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오는 3월말 개성서 북측 실무진을 다시 만나 세부사항 등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서가 본격 체결됨에 따라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실무진은 오는 23일 협의회 공식 발족식을 시작으로 4~5월경 평양적십자병원 내 구강수술장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늦어도 6월 이전에 남북치의학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