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를 비롯한 관련 소비자시민모임과 주요 의약단체가 공조, 불법의료행위 척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3일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하 소시모)이 주최한 ‘불법의료 행위를 근절합시다 - 불법의료감시단 기자회견 및 발대식’에서 안성모 협회장은 보다 적극적인 불법의료 근절을 위한 범사회적 대책을 요구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불법 의료행위는 궁극적으로는 소비자가 안전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근절해야할 행위”라며 “현재 치과계에서도 불법 치과의료 행위의 근절을 위해 전화 사서함을 이용한 신고센터 운영 및 포상금제를 실시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 협회장은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 사법기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단속과 불법의료행위자에 대한 상시적인 감시 활동, 불법 치과의료행위의 위해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절실한 때”라고 덧붙였다.
치협은 이번 불법의료감시에 소시모, 의협, 한의협, 간호협과 함께 공동 주관단체로 활동하게 된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