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이영미 교수가 참석해 고려의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료대화술 관련 수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재일 교수는 서울치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의료대화술 강의를 소개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
고려의대는 일반 의사소통기술과 의료대화로 커리큘럼을 구성, 의예과 2년, 의학과 3년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의사소통기술에서는 MBTI 검사, 감정조절, 스트레스 조절, 실패 대처하기, 수사학이란?-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효율적·비효율적 의사소통, ‘아니오’라고 말하기 등을 주제로 배우게 된다.
이재일 교수는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대화술 역할극 비디오를 공개해 흥미를 끌었는데 서울치대에서는 별도의 커뮤니케이션 과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임상치의학 입문 시간에 이같은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
수업은 학생들이 시추에이션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사의 역할을 분담해 비디오로 촬영한 후 토론하면서 진행된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