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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발전사서 최신 임프란트 흐름까지 한눈에

관리자 기자  2006.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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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6년 창립 이래 국내 임프란트 학문 발전의 중심에서 그 맥을 함께 해온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양재호)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2006년 춘계학술대회를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층서 개최한다.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조직위(위원장 김현철)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30년간의 학회 발전사서부터 성공적인 임프란트 식립을 위한 상악동 골증강술, 보철술식, 이식재 선택, 의료분쟁 사례분석에 이르기까지 알찬 내용의 강연 구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우선 학술대회 첫째날에는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인증의 증례발표 및 일반 연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이어 대한민국 임프란트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김홍기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창립자이자 초대회장이 ‘한국의 임프란트 역사와 학회 발전사, 세계 임프란트의 흐름’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임프란트 심미보철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독일 프라이버그 대학의 스트럽(Strub) 교수가 ‘CAD-CAM과 컴퓨터를 이용한 최신 임프란트 식립술과 보철’에 관한 특강을 통해 최첨단 장비를 접목한 임프란트 시술의 놀라운 발전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둘째날은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치무이사인 김태인 파란치과 원장이 그동안 치협 및 학회 측을 통해 실제 접수됐던 각종 ‘임프란트 관련 의료분쟁 민원과 소송사례’ 등을 소개, 분석함으로써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원가 의료분쟁의 원인과 그 해결 실마리를 풀어볼 수 있는 강연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김명진 서울치대 교수와 조석현 한양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가 ‘상악동 골이식’과 관련 각각 임프란트 식립을 위한 치조제 및 상악동 골증강술을 주제로 한 고난이 임프란트 수술과 상악동의 이비인후과적인 고찰에 관한 특강을 펼침으로써 상악동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서부터 고난이 술식까지의 전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미국의 푸어(Fuhr) 박사가 임프란트 즉시 식립과 미니 임프란트에 대한 최신지견 및 풍부한 임상경험을 소개하는 특강을 준비해 놓고 있어 기대해 볼만 하다.
특강에 이어 ‘생체 이식재료’에 포커스를 맞춘 심포지엄에서는 이은영 충북의대 구강외과 교수와 강계원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가 각각 연자로 초빙돼 이종골과 동종골의 선택방법 등 이식재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또 구강악안면분야의 재생학 전문가인 쿠스카와(kuskawa) 일본 쿠루메(kurume)대학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이식재에 관한 최신지견을 펼칠 예정이어서 눈여겨봄직 하다.
한편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는 학술대회 첫날인 15일 저녁 7시부터 안성모 치협 회장을 비롯해, 각 학회 및 치과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3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행사장에서는 학회 인증의 자격을 획득한 회원들에 대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