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양재호)가 회원들의 적극적인 학회참여를 유도하고 교육기능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3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게 학회 ‘인증의 자격’ 취득을 위한 평점(이틀간 각 2점)을 부여한다.
또 학술대회 기간 중 심포지엄과 자유연제 포스터를 발표하는 회원에게는 각각 20점과 10점의 인증의 취득 평점이 추가로 가산된다. ‘인증의 제도’란 기존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가 시행해온 ‘교육지도의 제도’의 새로운 명칭으로 학회 측은 지난 2005년 3월 정기총회를 통해 기존 교육지도의를 인증의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기존 ‘교육지도의’를 취득한 회원들도 학술대회에 참가 및 심포지엄과 자유연제 포스터를 발표할 경우 ‘인증의’ 갱신을 위한 갱신점수가 부여된다. (학술대회 참여시 갱신인정 평점 10점, 심포지엄 발표 시 5점, 자유연제 포스터 발표 시 2점)
김현철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총무이사)은 “전문의 수련제도가 본격화 되면서 전문의 과와 관련된 교육이 수련기관을 통해 본격화 되고 있지만 임프란트를 포함한 전문의 과 이외의 진료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교육기관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피력하면서 “이에 치협의 인준학회로써 올바른 임프란트 교육을 통해 환자와 치과의사들에게 적절한 권리를 제공하고 보호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이번 학회차원의 인증의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치협 차원서 인정의란 명칭을 수용하고 있지 않은 만큼 이러한 치협의 입장을 십분 반영해 관련 명칭을 피했다”며 “앞으로 인증의 제도와 관련된 문제는 전문의 수련제도 논의와 맞물려 치협 측과 함께 합리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증의 제도는 일정의 임프란트 시술능력을 갖추고 3년간 학회회원으로 활동한 회원이면 누구나 취득이 가능하며 보수교육 및 봄, 가을 학술대회 등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평점을 획득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