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동안 차기회장으로 활동해온 임순호 교수가 지난 4일 롯데잠실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임순호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가장 먼저 “정상적인 학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임원들이 끌고가는 학회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살아있는 학회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에대해 임 회장은 “우수회원제도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정회원이 많아지고 이들이 학회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두 번째로 “우수회원제도를 더 확실하고 강력히 해나가겠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 시범을 보였고 앞으로 학술대회를 이들의 발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치열하게 학술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 회장은 “2700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는 치과계 3대 학회로, 매번 학술대회에 1000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하는 등 눈부신 학회로 발전해 왔다”고 자부하면서 “학술적인 것으로 승부를 걸면서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술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또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도 준회원으로 받아들여 한덩어리로 협조하며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외교류와 관련, 임 회장은 AO 학회 창립을 우리 학회에서 준비해 왔지만 현 상황에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학회와 먼저 교류를 실시하는 방안을 고문단 및 새 임원들과 함께 상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연구도 학회의 중요한 몫”이라고 강조하고 “펀드를 마련하고 봉사활동도 펼쳐나가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그동안 학회발전을 위해 고생해온 고문단을 잘 모시고 의견을 청취해 불패의 신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활동을 지켜봐 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년동안 차기회장을 역임하면서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한 임 회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2700여명에 달하고 있는 학회를 ‘살아있는 학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