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치과관련 비용이 10년 내 1천6백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최근 발표됐다.
또 전체 보건의료 소비지출 비용은 총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계, 전체 경제성장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ADA투데이뉴스는 최근 미국 정부 측이 발표한 경제정책 관련 지표 보고서 내 질의응답 내용을 인용, 치과관련 지출내역이 향후 10년간 경제성장 속도를 능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지출된 치과비용은 전년대비 7.2% 상승한 8백74억 달러에 이르며 10년 후인 2015년에는 매년 7% 가량의 상승률이 반영된 1천6백73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됐다.
특히 이 같은 상승세로 볼 때 올해에는 9백43억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1천억 달러대를 돌파한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전망이다.
그러나 보고서는 2010년과 2015년 사이에는 치과관련 비용 지출 상승세가 6%대로 평균치보다는 다소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보건의료지출비용으로 따져보면 10년간 평균 7.2%의 상승률을 기록해 모두 4조 달러 이상의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미국 내 GDP 성장률인 2.1%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ADA의 상임정책자문위원인 알 과이 박사는 “이 같은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경제적 반영치는 치과계에도 대단히 매력적인 요소임에 틀림없다”며 “그러나 이 같은 측면을 해석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하는데 보건의료지출과 전체 경제성장을 비교할 때마다 각 요소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제대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