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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진료사업 가속도 남북치교협, 유니트체어 추가 설치

관리자 기자  2006.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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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치의학교류협력위원회(공동위원장 이병태·손흥규·정재규, 이하 남북치교협)가 금강산 온정인민병원 치과진료소에 유니트체어 1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진료에 내실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남북치교협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북측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금강산 온정인민병원을 방문, 치과진료소에 한림덴텍 유니트체어 그라시아 1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이 진료소는 유니트체어 2대와 구내방사선 촬영기를 갖추게 됐다.


이번 방문에는 특히, 소아치과를 전공한 변인숙 위원과 치주과를 전공한 전향숙 위원이 방북, 전문성 있는 진료를 실시해 북측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병찬 남북치교협 사무총장은 “소아치과 진료와 치주수술 등 전문적인 시술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계속적인 관리로 일회성적인 전시적 형태를 배제, 북측의 신임을 얻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방북 진료는 지난 11일과 12일 제13차 진료에 이수구·나성식 위원이 참가했으며 오는 3월 25일과 26일 예정돼 있는 제 14차 방문에는 노수영·고 강 위원이 참가한다.


이번 방문에는 이덕균 한림덴텍 과장과 문세규 한국요시다 사장이 금강산병원의 파노라마, 세파로 구외방사사선장치, 구내방사성장치를 점검하기 위해 동반했다.
한편 열린치과의사협회(회장 안찬영)는 신덕재 전 회장을 통해 남북치교협에 2백만원을 기부하는 등 대북진료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