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박건배) 위원들의 회원들을 위한 고충해결 노력이 늦은 밤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위원회의 회의는 마치 법률조정위원회 같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활발한 의견교환과 날카로운 문제지적이 오고간다.
고충위는 지난 9일 치협회관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긴급히 올라온 회원 고충건과 보다 효과적인 업무 처리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10시 30분이 넘도록 나눴다.
특히, 이날 고충위 회의는 모 청구프로그램 업체의 월회비 납부 요청건과 긴급히 논의할 사안이 발생해 당초예정보다 앞당겨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고충위에는 양승욱 치협 고문변호사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활동적인 위원들이 회원문제 해결에 헌신적으로 나서고 있어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위원들은 접수된 회원 고충건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다 효과적인 업무처리 방식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업무접수에 있어 전화접수보다는 가급적 사건의 개요를 글로 작성해 고충처리위 홈페이지에 접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말 보다는 글을 통해 보다 정확한 내용이 전달될 수 있고 구두로 접수하게 되면 잘못 전달될 수 있는 문제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 박건배 위원장은 “위원들이 자기시간을 쪼개 헌신적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결과가 좋은 사안도 있고 열심히 했는데도 해결되지 않은 것도 있다”면서 “그렇지만 회원들을 위해 앞으로 다함께 더욱 노력하자”고 위원들을 격려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