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 새 원장에 박병건 구강해부조직학교실 교수가 선임됐다.
지난해 말 실시된 전북대 치전원 교수회의에서 신임 원장으로 선출된 박 원장은 전북대 출신으로는 첫 원장에 취임하게 됐다.
지난달부터 2년간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 박 원장은 “모교출신으로는 처음 원장직을 맡게돼 커다란 영광과 함께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며 “지난해 실시된 PBL(Problem Based Learning·문제중심 학습법) 교육과정의 정착과 더불어 연구기반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원장은 “전북대 치전원을 비롯한 국립치대 독립화를 비롯해 교수, 학생, 동문, 직원들이 더욱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지난 85년 전북치대를 졸업하고 92년부터 전북치대 교수로 재직해 학과장, 치전원 전문위원(교육·연구), 치전원 교육과정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