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시작된 PBL (Problem Based Learning·문제중심 학습법) 교육을 비롯한 각종 학생 및 환자 중심의 교육 정착을 통해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지난달부터 전북대 치전원 신임원장으로서 공식 업무가 시작된 박병건(구강해부조직학교실) 원장은 우선 지난해부터 실시된 새 치의학 교육 변화에 대한 정착화에 신경쓰면서 전북대만의 특성화 및 개성화 교육을 통해 탄탄한 연구기반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박 원장은 “과거에는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교육이 주류를 이뤘다면 이제는 학생, 환자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되고 있는 과정이며 특히 올해는 이를 정착화하고 기초학문과 임상과의 연계성에 대해서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이 말하는 연구기반 조성이란 PBL 학습법을 비롯해 근거바탕학습(Evidence-Based Learning)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습과정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향후 환자진료 능력을 배양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또 실질적인 서브인턴제 시행을 위한 준비작업과 함께 졸업 후 평생 교육차원에서 재교육 시스템과의 연계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박 원장은 동문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외래교수제도에 대한 활성화를 통해 동문들의 참여도도 높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박 원장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전북대를 포함한 국립치대 독립화와 관련, “병원과 치협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