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를 맞는 (주)덴티움 주최의 ‘2006 임프란티움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Technological Innovation for Implant Therapy’란 주제로 펼쳐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치과의사를 포함한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스탭까지 무려 3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스탭 강연이 열린 그랜드볼룸에는 상당수 좌석이 부족해 서서 듣는 인원이 많아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이렇듯 성황을 이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치의학 외에도 공학 석학 3명이 연자로 참여해 임프란트용 신소재 연구 등 기초적인 이론을 포함한 미래의 임프란트에 대해 가늠해보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또 치의학 분야 4명의 연자들도 다양한 주제로 임프란트 최신 정보와 임상 경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연자로는 이인섭 연세대 초미세표면과학연구센터 교수를 비롯한 김현이 서울대 임프란트용 기능성의료용 신소재연구센터 교수, 이용호 덴티움 연구원 등 공학 석학 3명과 황순정 서울치대 교수, 문익상 연세치대 교수, 김영균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정성민 원장 등 4명의 연자 등이 대거 참여해 임프란트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했다.
강연내용으로는 ‘Improving the Bio-Implant Interface by Novel Surface Modification Technology’를 포함해 ‘Surface Improvements and Biomaterials for Dental Applications’, ‘Analysis of Risk Factor and Overcome of Early Implant Failure’, ‘Simple & Easy Approaches in Implant Treatment Controversies’ 등 임프란트 최신정보와 함께 미래의 임프란트 흐름에 대해 진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현이 교수는 임프란트에 응용되는 재료개발에 관한 공학적 접근방법을 소개하면서 “특히 치과용 임프란트의 우수성은 다른 의료분야에서도 영향을 미쳐 국내 의료관련 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치의학과 공학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상호 학문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성민 원장은 강연내내 동영상을 중심으로 개원가에서 부딪치는 임프란트의 문제점과 고려사항에 대해 언급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치과의사 외에 스탭을 위한 심포지엄에서는 김민정, 지승재, 도선영, 김대수, 김주미, 김윤정 강사가 연자로 나와 ▲임프란트 수술 기자재소독 및 관리요령을 비롯해 ▲클리닉과 기공실의 커뮤니케이션 ▲수술시 스탭의 효율적인 포지셔닝 ▲환자의 마음의 동반자(Soul Mate)로 접하는 매니지먼트 ▲1% 남다른 컨설팅 코우칭 등 스탭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가 공개돼 스탭들의 뜨거운 학술욕구를 충족시켰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임프란트 흐름 등 연자별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강연으로 진행돼 더욱 큰 관심을 끈 것 같다”며 “특히 자리가 없어 강연내내 서서 경청한 참가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강연장 섭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해 관련 학회 회장, 임원 등과 중국 치대 교수들도 상당수 참가해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했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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