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사회와 치과위생사회가 힘을 모아 펼치는 학술대회가 올해도 열린다.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춘길·이하 서치기회)와 경기도치과기공사회(회장 이희성·이하 경치기회), 인천시치과기공사회(회장 최태주·이하 인치기회), 서울시치과위생사회(회장 최문실·이하 서치위회)가 공동 주최하는 ‘2006년 수도권 종합학술대회’가 다음달 8일, 9일 양일간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다.
국제회의장, 엘리제룸, 코스모스룸, 글로리아룸 등 4개 강의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기존 3개 단체(서치기회, 경치기회, 서치위회)에 올해 새롭게 인치기회가 참여하는 등 외연을 확대, 총 2000여명 이상의 참가인원이 대회기간 동안 몰릴 것으로 주최측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양적인 증가 뿐 아니라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의 학술적 관심사를 반영한 주제로 질적인 ‘흥행’도 함께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먼저 치과기공사를 위한 22개의 강연은 ‘미래를 준비하는 치과기공사가 되자’는 대주제 아래 국내외 각종 캐드캠 시스템의 활용 및 이를 통한 기공소 경영, 경쟁력의 제고를 핵심내용으로 다룬다.
특히 이춘백 씨의 ‘CeraSys CAD/CAM System이 기공소 경영에 미치는 영향’, 김웅철·김진환 교수의 ‘최신 치과 CAD/CAM System(LAVA 3M)의 기공과정 분석 및 기공 마케팅 전략’ 등의 강연이 주목을 끈다.
반면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은 ‘흡연과 구강건강’을 대주제로 황윤숙·정재연 교수의 ‘영유아 및 노인 구강보건 교육의 실제’, 김응권 교수의 ‘흡연과 구강질환’ 등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이벤트 홀에 마련될 기자재 전시회에는 모두 66개 부스가 들어서 신기술과 관련된 기자재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될 전망이다.
김춘길 서치기회 회장 등 대회 관계자는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 강연장을 함께 사용하는 등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첫 개최였던 지난해에 비해 운영상 만전을 기해 성공적으로 이 대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