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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구강종양연구소 개소 “구강암 허브로 우뚝서야”

관리자 기자  2006.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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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학장 박영철) 구강종양연구소(소장 김진)가 구강암을 비롯한 국내 암 연구 정복에 나섰다.
구강종양연구소는 지난 15일 연세치대 관계자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 구강종양연구소 소장의 연구소 소개를 시작으로 안성모 협회장 등 치과계 내외빈들의 축하 인사말이 이어졌다.


구강종양연구소는 지난 1997년에 설립돼 꾸준한 연구 활동에 매진한 결과 지난 2005년 12월에 학술진흥재단이 지정하는 중점연구소에 선정돼 앞으로 9년간 70억을 지원 받게 됐다.
구강종양연구소는 앞으로 ▲전암병소의 실험 모델 확립 ▲암 예방 물질개발 및 특허 ▲암 예방의 임상화 ▲국제학술 발표 등의 효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적으로 암 예방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성모 협회장은 “치과계에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구강암을 비롯한 각종 암 예방을 위한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원식 열린우리당 의원은 “연세대 동문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 생명 공학을 중요시 하는 시점에 중점 연구소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암 발생이 계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로 활발한 암 연구 활동으로 암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말했다.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김영환 전 장관은 “9년간 70억이라는 기금을 지원 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라면서 “중점 연구소 선정에 모든 역량을 발휘해 준 관계자 여러분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진 구강종양연구소 소장은 “연세치대 구강종양연구소를 국내 암 예방 및 연구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며 “암 예방법 개발 및 암 예방의 임상화를 통해 치과계를 비롯한 국내 암 예방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안성모 협회장, 우원식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손흥규 행정대외 부총장을 비롯해 지훈상 의무부총장, 이문령 공단 감사, 김영환 전 과기부 장관, 고광성 구강병리학교실 후원회 회장, 학술진흥재단 관계자들이 참석, 중점연구소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