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ICOI 코리아 직전 부회장이 회장에 추대됐다.
ICOI 코리아는 제1회 학술대회(대회장 이재목)를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 가운데 학술기간 중 열린 이사회를 통해 김 직전 부회장를 신임회장에 선출했다.
‘임프란트 치료의 실패 극복과 환자 매니지먼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서울, 경기 및 수도권과 대구 인근 지역 등 전국에서 650여명의 개원의와 치과위생사, 치과대학생들이 참여해 학구열을 불태웠다.
또 40여개 업체에서 60여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학술대회의 볼거리를 더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우에다 도쿄치대 교수, 레온 박사, 케네스(Kenneath) 박사 원영삼 박사 등 해외연자들의 강연에 많은 관심이 쏠렸으며 우에다 교수는 ‘Tissue engineering and Anti-aging therapy’를 주제로 환자의 몸에서 채취한 ‘스템 셀’을 이용해 골이식과 주름 개선에 사용하는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레온박사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Hydraulic sinus condensing technique’를 이용해 골이식한 증례를 발표해 흥미를 더했다.
‘Requirement For restorative stent’를 주제로 강연한 원영삼 박사는 “임프란트 surgical stent가 차후 보철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restorative stent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직접 개발한 stent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명래 이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원장, 김욱규 부산치대 교수,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 기화영 그린몰치과 원장, 김석균 예치과 원장, 양승욱 변호사, 김민정 넥스덴치과 실장 등 국내 연자들이 참여해 임프란트 시술과 관련된 상악동 골이식술, 신경손상의 보존적 약물치료, 환자 매니지먼트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 주상돈 대구예치과 원장, 우중혁 위드치과 원장, 황재홍 이편한치과 원장, 이근로 하나치과 원장, 김기병 전주MD치과 원장, 가천의대 길병원 치과센터 임프란트 연구소 김현민 씨 등이 연자로 참여해 다양한 임프란트 케이스를 임상증례 중심으로 발표했다.
한편 ICOI 코리아는 학술대회 기간 중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을 신임회장에 선출했으며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차기 학술대회장에 권경록 교수를 임명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이번 대구 대회를 시작으로 9월 서울, 내년 봄 광주 등 매년 봄, 가을 전국을 돌며 학술대회를 개최, 전국 개원의들의 임상에 대한 갈증을 해소키로 했다.
학술대회 이후 열린 만찬에는 오꾸데라 ICOI 회장과 룽 ICOI 아시아 태평양지부 의장 및 회원들이 참여해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축했다.
이재목 학술대회장은 “ICOI 코리아가 어느 개인과 특정 지역의 학술단체가 아닌 대한민국 전국 회원들의 임상 임프란트 발전을 위한 진정한 학술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ICOI 코리아에는 4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며 ICOI 코리아 홈페이지(www.icoikorea. org)를 통해 활발한 임상 케이스를 공유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