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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틀니 건치정책 “성토” 서치 총회서 대의원들 강력 비판

관리자 기자  2009.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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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열린 서울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건치의 노인틀니 보험급여화 정책을 성토하는 발언이 대의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은평구분회가 건치의 노인틀니 보험급여화 정책을 비판하면서 치협이 전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 정부와의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은평구회는 안건설명에서 “최근 일부 치과계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노인틀니 보험급여화를 주장하고 있다”며 “건치는 770억원이면 보험급여화가 가능하다고 발표하고 단독으로 공단 이사장을 방문해 조속한 급여화를 요청하고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회의원과 공개토론회 개최 등을 보도하고 있으나 협회 정책 대안은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건치와 치협을 모두 비판했다.


은평구회는 “급여화가 시행되면 건치회원만이 급여화에 참여하는 것이 아닐진대 시행하고 보자는 식의 성과주의적 접근방식은 위험하다”며 “자칫 잘못된 안으로 시행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전체 치과의사와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은평구회는 “언제 우리가 우리의 대표권을 건치에 위임한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더 이상 건치는 독선적 행태를 중지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대다수 대의원들은 박수를 보내는 등 적극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 촉구안을 성명서 형태로 자구수정없이 치협에 전달키로 결정했다.  이윤복 기자